5.07.2018

문 과 김 이 만나던날



왜 그렇게 가슴이 뛰든지, 왜 그렇게 눈물이 나든지... 아버지생각이 많이 났었다. 그날 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던 그날 그들이 손잡고 넘나들던 북한땅. 나도 참 많이 가보고싶다. 나는 이제 3일후 서울에 간다. 10년만에 가게되는 고향이다. 5년은 그냥 흘렀고 나머지 5년은 문서문제로 붙잡혀있었다. 문제를 바로잡는데 횟수로 거의 5년이 걸렸다. 아ㄹ라 프랑스여.

나는 이일을 계기로 이곳 시골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갈까 망설이고 있다. 30년넘게 떠나온 고향인지라 겁은 좀난다. 하지만 나는 적응을 잘하는편이고 이모가 말해주기를 한국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나는 자유분방하기때문에 걱정이 되기는 하다. 하지만 이곳생활이 나를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수있는 환경을 주지못하므로 이곳에 더있는것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가 지난 12년 시골에 혼자 처박혀 그린그림들을 전시도 하고 비지니스구상한것에 대한 실현도 해볼생각이다. 아무래도  큰도시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족도 아직 있으니까. 그동안 한번도 밖으로 나와본적없는 그림들이 내 어두운 창고에서 자고있다. 과연 내가 도시생활을 적응할수있을까? 두고볼일이지만 서울에 돌아가는일이 가슴설레인다. 외국인일 필요가 없는 삶. 서울은 중년의 여자인 내게 어떻게 다가올지...



올겨울은 정말 비가 자주내렸다. 내작은 발코니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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