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2016

가을 전통춤 이미지 디자인




Youtube 에서 한국에 신기한 이동식집들에 대한 화면을 보았다. 리모콘으로 집을 움직이는 정말 신기하고 멋진 기술... 근데 그 리모콘을 보면서 나는 생각하게된다. 왜 디자인에 전혀 신경을 안쓰는것일까?  그러고보니 어느인터넷 기사에서 삼성이 디자인에서 밀린다는말도 들은것같다. 왜 한국인들은 디자인에 타고난관심이 없는것일까... 이질문을 나는 어린시절부터 일본이나 다른나라 제품들을 보면서 가지고있었다. 그이유가 어디에 있는걸까? 그러다가 디자인 이라는 단어가 내게 다가왔다.

내가 그리는 간단한 그림들은 디자인과 관련이 있다는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그림들이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이름안에 있는것을 원하지않는다. 왜냐하면 내그림들은 상상의 날개속에 펴진 아름답고 멋들어진 스토리가 아니다. 짧게, 순간에 멈쳐진 현대식 간결문이다. 어떤 긴사연의 이야기를 만드는 일러스트레이션과는 다르다고 말하고싶다. 나는 그림을 그릴때 내손이 외우고있는 선을 외면하고 새로운 작은 디테일에 정성을 들인다. 모델의 발목이 다른 이와 다르다든지 목이 길다든지... 아무이름도 얼굴도 의미도 없는 사람을 그려도 선택한 모델에 충실한것은 순수미술에대한 마음에서 온것이기도하지만 그 성실한 디테일은 현대를사는 내마음처럼 간결해야한다. 늘어진 감정없이 신선하고 깨끗해야한다. 그 간결함이 바로 내가 원하는 삶이기도 하다. 이 상점에 있는 그림들은 그러한 생각을 하는 내안에서생겨나는 드로잉들이다. 팔기위해시작했지만 결국 내안에서 연결고리를 물고 나올수있어 다행이다. 우리는 모른다고해도 우리가 하는 모든행동속에는 우리의 마음이 열이면 열 다보여지게되어있다. 자연은 깊이를 알수없는 섬세한 정확성을 지니고있다. 우리의 존재도 마음도 모두 자연에 한부분이다. 전생의 가능성을 맞다고생각하는 나는 그모든삶에서 시작부터끝까지 한점의여지가 없이 모든내가보이는 어느공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 내가 밥을먹을때 걸을때 말할때... 그모든행동에 대한 이유들이 명백히보이는 그공간이 신의 자리이든 내가 상상할수없는 어느곳이든 나의 마음은 그곳을 바라본다.

이마을(Vannes)에 이사하고나서 행복은 상대적인것인가하는질문을 던져보게된다. 지난 시골생활은 너무 춥고 사람이없는장소여서 일하는데는 성공적이였으나 내가가진 성격을 가두는 격이되어버렸다. 유럽의 차가운맛을 지독히느끼게하는 곳이기도 했다. 한마디한마디가조심스럽고 행동하나하나가 불편했고 그곳에 사는 많은이가 정신병을 가지고있다고해도좋을만큼 유쾌한곳이 아니였다. 하지만 다시 Bretagne 으로돌아오니 지난배움을 벗고 나라는 캐랙터근처로 돌아오는것같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행복함이 느껴지는건 지나온 어려움과 비교가 되기때문인가보다.. 마치 이세상에서 혼자 행복의 바람을 타고 있는기분이다. 금방이라도 고장날거같은 차를 타고 당장 발코니탁자살돈도없고 미래에대한 계획이라든지 방향도 모른다. 이 모르는상태속에 나는 나를 놔둔다. 불안함이 오면 오는것을 느껴 달래고, 걱정이생기면 그때그때 거기에대한 해결책을 생각해나가고 그리고 하루를 느끼며 그림을 그릴수있으면 그린다. 감정은 바람과같은것인데 기억이 사라지면 나라고믿던 나자신도 사라진다. 바로 거기에 남는것을 느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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